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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플러스 야구대회 이변은 없다! 금장야구단과 램페이지 2회전 진출 베이스볼스토리

GM수연아빠 (july***)
2019.04.25 23:13
  • 조회 6067
  • 하이파이브 7

LG 유플러스 5G 사회인야구대회 우승후보, 기대되는 창과 방패의 대결


 지난 주말까지 펼쳐진 2019 U+ 5G 사회인 야구 대회 2주간의 시합 결과를 살펴보면 큰 이변 없이 전국구 강호들이 한 수위의 기량을 뽐내며 가볍게 대회 2회전에 안착, 우승후보다운 힘을 과시했다. 특히, 팀 공격 지표에서 장단 12안타를 폭발시키면서 팀타율 0.571의 고타율을 선보인 금장 야구단과 최오정의 리드오프 홈런포를 시작으로 한경기 홈런 3방을 터트린 노루야구단의 무시무시한 공포의 핵타선이 빛났다. 마운드에서는 6이닝 동안 무자책점으로 미스터 제로 행진을 펼친 얼렁뚱땅의 김정탁을 선두로 선우의 김재성과 램페이지의 고재익이 뛰어난 호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 강력한 MVP 후보에 도전장을 던지며 대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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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에 빠져들게 만든 MBC 청룡야구단의 선제공격

 양주 스트라이크존 볼파크는 MBC의 인기 드라마 대장금을 촬영한 테마파크로 현재 서프라이즈 세트장으로 활용 중인 MBC와는 인연이 깊은 공간이다. 실제로 LG 트윈스의 모체가 된 프로야구단 MBC 청룡의 팀 훈련과 트레이닝을 목적으로 조성된 야구장이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팀 매각으로 인해 주인을 맞이하지 못한 그라운드에 원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아련한 추억의 MBC 청룡 야구단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선수단의 등장으로 인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80년대로 되돌아간 느낌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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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 구역의 주인은 원래 나였다고 외치려는 듯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준 이현희의 날쌘 움직임이 강한 인상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다. 금장 야구단의 선발투수 최도민이 좀처럼 영점을 잡지 못하고 연속 볼넷을 내주며 제구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빠른 발로 2루와 3루를 연속해서 훔쳐낸 청룡의 리드오프 이현희는 힘들이지 않고 홈을 밟아 가볍게 선취득점에 성공한다. 비록 객관적인 전력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금장 야구단이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야구는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그 결과를 알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먼저 선제타를 날리며 리드를 이끈 쪽은 발야구를 앞 세운 MBC 청룡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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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후보 금장 야구단, 선출에 못지않은 비출들의 위력


 상대의 일격에 잠시 주춤하는 했던 금장 야구단은 1회 반격에 나서 숨 쉴 겨를도 없이 MBC 청룡의 선발투수이자 동물농장의 성우 안지환을 몰아세웠다. 1회 금장 타자의 필승전략 키워드는 선구안을 앞세운 끈질긴 야구였다. 보통 토너먼트전에서 처음 만나는 상대와의 대결에서 경기 초반 강팀이 약팀에게 말리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만만한 상대를 얕잡아 보고 성급하게 배트를 내미는 경우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하고 예상 밖의 고전으로 경기를 끌려가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금장 야구단은 1회부터 결코 서두르는 법이 없이 끈질기게 상대 투수의 투구수를 늘려가는 선구안으로 좋은 공만 골라치면서 철저하게 상대를 괴롭혔다. 볼넷으로 차곡차곡 주자를 쌓아놓고 장타로 쓸어 담는 효과 만점의 공격이 1회부터 펼쳐졌다. 김정우의 싹쓸이 2루타를 신호탄으로 김세훈이 중월 2루타로 불을 지폈고 조민석은 좌측 홈런포로 화려한 빅이닝의 마침표를 찍었다. 침착하면서도 거침없는 금장의 공격력 앞에 MBC 청룡의 선발 안지환은 1이닝을 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백기를 들고 물러났다. 금장에게 1회전은 그저 몸풀기에 지나지 않았을 만큼 투타의 조화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경기의 최종 스코어는 1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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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장 야구단은 그동안 나이 풀린 선출들을 앞세워 전국 대회에서 명성을 떨치면서 엄청난 실적을 만들었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선수 출신은 전면 출전이 불허된 이번 대회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부호를 자아냈다. 하지만 단 3차례의 공격기회에서 18점의 막강한 타력의 집중력을 보여준 공격력에서만큼은 의문부호를 확실히 지워버렸다. 최도민과 문성영의 세련된 마운드 운영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고 유격수 김정우와 중견수 정현중이 버티는 센터라인 역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언제든 대량 득점이 가능한 막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선출​못지않은 비출들의 맹활약이 기대되는 우승후보 0순위에 틀림없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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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강호 램페이지, 야잘잘 한기복과 고재익의 맹활약


 이번 대회 금장 야구단의 독주를 견제할 또 다른 우승후보는 인천의 최강자 중 한 팀인 램페이지다. 창단하자마자 인천의 강자로 자리매김에 성공한 램페이지는 강력한 다크호스로 손꼽히던 야광스타즈의 김봉일-신민재에게 꽁꽁 묶여 단 2안타에 그치는 빈공 속에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가며 고전했다. 임정영의 희생 플라이로 먼저 2점을 뽑았지만 야광 스타즈 역시 변광우와 신민재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어 힘의 균형을 맞추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3회말 램페이지의 선발 유현선이 흔들리면서 연속볼넷을 허용했고 미쳐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고재익을 상대로 얻어낸 2사 만루 추격의 찬스에서 전병호가 우전 적시타를 기록한 야광 스타즈는 적시타 한 방이면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드는 박빙의 승부를 펼쳐내며 경기의 흐름을 미궁 속으로 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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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좌우측을 가리지 않고 외야 구석구석에서 튀어나오는 엄청난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중견수 한기복의 멋진 호수비와 팀이 절대적인 위기에 빠진 3회말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앞 세워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경기를 매조지한 야잘잘 고재익의 만점 피칭으로 1회전의 관문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금장이 강력한 창에 비유할 수 있다면 이번 대회 가장 안정된 최강 방패의 타이틀은 램페이지에게 달아 주어도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안정된 수비력이 우승권에 근접해 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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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에는 또 다른 8강 후보 디펜스원과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한 김일도 야구단이 고척돔으로 가는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열전을 시작하게 된다. 과연 지난해 초대 우승팀인 서울과기대 히어로즈가 더욱 막강해진 쟁쟁한 우승후보들 사이에서 디팬딩 챔피언의 위력을 다시 한번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계절의 여왕 5월이 다가온다!



글 : 서준원 / 수연아빠의 야구장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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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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